▲소리컬 몬스터 할아방 연습 사진아이들이 숲 속에 사는 무시무시한 몬스터 할아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공연예술창작소 호밀
몬스터 할아방을 찾아 떠나는 세 아이의 모험으로,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편견 없이 상대를 보는 법과 진심 어린 소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만든 공연이지만, 비장애 아동과 부모도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공감대 넓은 이야기다. 타인의 고유성을 인정하며 서로 소통하는 법에 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꼭 필요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민 대표는 이번 초연에서 발달장애 아동들 앞에 선보여 반응을 본 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세 자매> 등 정통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배우 '이봉근'이 몬스터 할아방을 맡았고, 다양한 어린이 뮤지컬 경험이 있는 '홍지연', '이지수', '조우리' 배우가 동네 아이들을 맡아 열연한다.
또한 음악은 영화음악을 전공한 싱어송라이터 '박한영'이, 무대 디자인 및 오브제는 오랫동안 발달장애 아동의 미술교육을 해왔던 '김미화' 작가가 협업하여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