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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평택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3명이 숨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후에 잡혀 있던 비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후보는 해당 화재와 소방관 실종 및 사망 소식을 연달아 접한 뒤 이를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오후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던 인터뷰 녹화 일정 등을 중단했다.
처음엔 화재 현장을 찾을 계획도 논의됐으나 이 후보는 현장 수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우선 SNS를 통해 메시지를 내기로 결정했다. 특히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이 후보는 소방관 3명의 사망 소식을 듣고 실무진에 충격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후보는 오후 9시 MBC <백분토론>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SNS에 "소방공무원들의 희생,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라며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평소 소방공무원들은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 이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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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까운 현장’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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