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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8일 입영 예정자 당일 투표 어려워, 사전투표 해야"

병무청, 대선 직전 입영대상자 2만 명 대상으로 사전투표 안내

등록 2022.02.09 14:19수정 2022.02.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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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지난해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권우성
 
병무청은 9일, 대통령선거기간(2월 14일~3월 3일) 입대할 예정이거나 현재 군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들은 오는 3월 4일과 5일 사전투표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사전투표 기간인 3월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대선 당일인 3월 9일은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까지 이동해야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대선 직전인 3월 7~8일 입영 예정자는 사전투표를 하지 않으면 당일에는 투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병무청의 설명이다.

입대 후 선거공보물을 받아보기를 원하는 경우 본인이 입영할 부대의 사서함 주소를 기재하면 된다. 선거공보 발송을 신청한 사람은 입영부대에서 공보물을 받을 수 있다.

훈련병을 비롯해 현재 군 복무 중인 병사들은 전원이 사전투표 대상으로, 이들은 사전투표 당일 부대 차원에서 차량을 마련해 단체로 사전투표소로 이동해 투표할 수 있다.

병무청은 입영(소집)대상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거공보 발송 신청 및 사전투표 방법' 등을 포함한 내용의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였고, 문자메시지로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입영(소집)대상자들이 안내문을 참고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 #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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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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