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공정과 국민통합의 대한민국-전북과 함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대표는 '적폐는 바로 윤석열 후보 자신'이라며 더욱 날을 세웠다. 그는 "지금 윤 후보 본인과 부인, 장모의 여러 가지 적폐가 쌓이고 쌓이고 있다"며 배우자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졌던 시기에는 거래를 하지 않았다던 해명과 달리 비공개 계좌로 50억 원 넘게 거래했다는 보도를 거론했다. 이어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적폐를 말할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적폐, 본인 부인과 장모 문제에 대한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또 "병역면제 의혹도 쏟아지고 있다. 1982년 부동시로 면제 처분을 받았는데 1994년과 2003년 두 차례 검사 임용 때는 정상판정을 받았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 있나"라며 "윤 후보님, 이게 뭡니까"라고 비난했다. 송 대표는 "선제 타격 운운하고 국가 안보 그렇게 떠들고, 본인은 군대도 안 갔다왔다"며 "부동시로 안 갔다오는 건 참 특이한 케이스인데, 당구 500치고 골프 잘 친다는데, 그런 부동시로 어떻게 운동을 잘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최강욱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임명권자를 배신한 것으로 정치를 시작한 윤석열 후보가 당선이 되기도 전에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운운하는 보복의 정치를 예고하며 검찰쿠데타의 주역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혹평했다. 또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수사권을 이용해 보복행위를 공언하는 자칭 깡패들이 쌓아둔 적폐가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더럽히는 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를 모르고 정책 이해 없이 주술에 의존하는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 수는 없다"고 했다.
서난이 다이너마이트청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의 '고등학교를 나누자'는 발언도 재차 언급했다(관련 기사:
이미 있는데... 윤석열 "학교 나누자, 예고, 과학고, 기술고"). 그는 "최근 윤 후보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냉동인간'"이라며 "지난번엔 청년 구직활동을 위한 일자리앱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더니 이번에는 그보다 30년쯤 더 과거로 다녀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시대에 뒤쳐지는 황당한 소리 그만하시라"며 "제발 인터넷 검색이라도 하고 발언하시라. 정말 낯부끄럽다"고 일갈했다.
[관련 기사]
윤석열, 문 대통령을 대선판으로 끌어들이다 http://omn.kr/1xa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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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주의·깡패·냉동인간 윤석열"... 민주당의 십자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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