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식이 끝나고,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 송주명 교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성영 한신대 총장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송재영
저자인 송주명 교수는 이 책을 쓴 이유는 "현대는 시대적 대전환의 시기이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시대와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 기후 위기로 인한 녹색 전환적 삶의 절박함,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촛불혁명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향이 필요하다"면서 첫째, 코로나 시대에 맞는 학습체계로서 안전한 학교 둘째,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비판력, 통찰력, 기획력, 추진력을 가진 잠재적 창의성을 길러내는 개별 맞춤형 교육 셋째, 기후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속 가능한 생명학교 녹색학교로의 전환 넷째,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와 관련해 교육복지, 교육역량 복지에 기반한 보편적 교육 다섯째, 민주주의의 문제로서,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워내는 가장 민주적인 공간으로 학교 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5개의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교육캠퍼스는 지역 전체와 협력하는 '자치분권교육공동체'로 나가야 한다. 학교 담장을 허물고, 지역과 학교, 교육 간의 융합적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과 지자체의 지역 내 공동의사결정, 지역 전문 교육자원과 학교 교육자원의 적극적 협업을 가능케 하는 전면적 교육 협치가 필요하다'라면서 공교육혁명의 구체적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이외에도 한신대 강성영 총장, 부천시장, 화성시장 등도 직접 참여해 축하 연설을 하였고 한신대 강남훈 교수(기본소득위원회 위원장), 김윤자 교수도 참여해 축하를 해 주었다. 특히 교육공무직노조 경기지부의 임원들과 시민사회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번 교육감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 교수는 첫 직선 김상곤 경기교육감 시절 혁신학교추진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혁신교육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서, 지난달 경기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8년 경기도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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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명 교수, 대전환시대 공교육대혁명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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