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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치의 주인은 국민, 투표해 주십시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참여 독려 메시지... 오전 8시 기준 투표율 1.20% 역대 최고치

등록 2022.03.04 09:28수정 2022.03.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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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아침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4월 2일 2021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모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아침 투표를 독려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4월 2일 2021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모습(자료사진).청와대 제공
 
"모두 투표해 주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아침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라는 말씀을 인용하고는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부는 확진자까지도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와 선거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은 곧 지나가겠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고 꼭 투표에 참여토록 당부했다. 

한편, 이날부터 실시되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 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53만1366명이 투표에 참여해 1.2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시간 기준 지난 19대 대선(0.76%) 대비 0.44%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역대 최고치다.
#문재인 #사전투표 #SNS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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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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