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기사보강 : 10일 오전 5시 43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국회에 차려진 국민의힘 개표상황실를 찾아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등 경쟁자에게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4시 17분, 윤 당선인이 모습을 드러내자 상황실에 앉아있던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 연호가 연신 터져 나왔다. 환호와 꽃다발에 윤 당선인은 목례와 악수로 화답했다. 먼저 도착해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발견하고선 두 손을 힘차게 맞잡으며 눈을 맞췄다.
마이크를 잡은 윤 당선인은 다음과 같이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