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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울산시장 출마선언 "윤석열과 함께 시대교체"

14일 공업탑로터리서 출마선언 "0선 대통령, 0선 당대표처럼... 서범수도 울산 바꿀 것"

등록 2022.03.14 13:37수정 2022.03.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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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14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14일 오전 11시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박석철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14일 6.1 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서 0선 대통령, 0선 당대표를 뽑아주신 것은 지금까지의 낡은 정치는 버리고 새로운 시대교체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저 서범수가 윤석열과 함께 울산의 시대교체를 해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서범수 의원이 14일 오전 11시 출마를 선언한 곳은 울산 공업탑로터리다. 60주년이 되는 울산특정공업단지의 상징이자 지역내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서 의원은 이자리서 "윤석열과 시대교체를 통해 젊은 도시 스마트 울산으로 만들겠다"며 "내 삶을 바꾸는 시장 서범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120만 이었던 울산의 인구가 해마다 약 1만 명씩 줄고, 그 중에 2030세대가 8천명이나 빠져나가 현재 112만명으로 주저앉을 정도로 울산은 심각한 위기"라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를 해결해야 할 울산시 행정이 위기극복은 커녕 위기를 더 심화시키고 있다"며 송철호 시장을 겨냥했다.

"울산, 인구 줄어드는데도 시 행정은 위기 심화... 서범수가 바꿀 것"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시대교체를 통해 젊은도시 스마트 울산을 만들겠다.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차근차근 울산시민들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구체적 대안으로 9대 분야 100대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또한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 이후 지난 60년간 울산이 공장도시, 생산기능 도시로 커왔지만, 이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T가 결합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그 상징으로 울산공업탑을 시대에 걸맞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새로운 상징물로 업그레이드 하자"고 제안했다.

또 "동시에 울산 공업탑로터리를 평면교차로로 바꾸는 등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범수 의원은 자신이 차고 나온 시놀라(Shinola) 시계를 보여주며 "1950년 인구 185만 명에서 2010년 71만명까지 줄어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만든 시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부품소재 기술을 고부가가치 정밀가공으로 바꾼 사례로, 저도 젊은도시 스마트울산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해 6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았고, 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1일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직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울산지방경찰청장과 경찰대학 학장을 지낸 서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울산 울주군에 출마해 당선됐다. 
#울산 서범수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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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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