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확진자 급증... 3일째 1천 명 대

19일 1114명 발생... 군민 15%, 1만 4812명 확진

등록 2022.03.19 14:06수정 2022.03.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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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찾은 홍성군 선별진료소와 신속항원검사소에도, 많은 군민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찾은 홍성군 선별진료소와 신속항원검사소에도, 많은 군민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 신영근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해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성에서도 3일째 1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홍성은 지난 15일까지 7백 명대 이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16일 1140명, 17일 1381명, 18일 724명, 19일 1114명 등 연일 천 명대를 기록했다.

홍성군 총 확진자는 1만 4812명으로, 이는 홍성군 인구(12월 말 기준 9만8993명)대비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4일부터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 양성시 확진자로 간주하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9일 홍성 관내 병·의원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한 군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홍성군 선별진료소와 신속항원검사소에는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줄을 서 있었다. 
 
a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성은 3일째 1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오전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진단검사를 받기위해 군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홍성은 3일째 1천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오전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진단검사를 받기위해 군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 신영근


이런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적 모임 제한이 6인에서 8인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 운영된다. 하지만 식당, 카페 등 13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이전과 동일하며 행사 및 집회 기준 또한 현행대로 유지된다.

확진자 급증에 대해 19일 홍성군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군민들은)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다중이용시설 출입과 사람 간 접촉을 피해달라"면서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PCR 검사, 그 외 군민들은 신속항원검사로 자신의 건강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하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8일, 5월 개최 예정이던 '2022 홍성역사인물축제'와 관련해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최근 홍성에서 가파르게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등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홍성군 #코로나19 #홍성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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