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오현주" 미술과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작품에 스토리와 의미를 부여하는 서양화가 오현주 작가의 개인전이 3월 25일 금요일부터 31일 금요일까지 인천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에서 열린다.
참살이 미술관
관념의 실존적 해석을 통해 삶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양화가 오현주 작가의 개인전이 인천 개항장 참살이 미술관에서 열린다.
오현주 작가의 작품은 삶, 그리고 그 안에서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다. 미술과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분명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색의 조화를 통해 완성된다. 하나의 작품에서 여러 색을 다양하면서도 조화롭게 배열하는 작업을 통해 삶을 대하는 작가의 관점을 이야기 한다.
특히, 인문학적 결합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 마다 스토리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명랑한 동거'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이다.
'명랑한 동거' 시리즈는 이전 미술성에 집중했던 오현주의 작품세계가 인문학과 결합한 첫 시도이다.
작가는 "저의 작품세계는 '명랑한 동거'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며 "이전 저의 작품이 색과 구도에 집중을 통한 미술적 완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명랑한 동거'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명랑한 동거'는 태초의 인간, 그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라며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혼자서는 살 수 없음과 공존의 필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 특히, 공존의 대상은 인간 뿐만 아니라 이 지구의 진정한 주인인 자연과의 공존도 포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