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문을 연 'LCDC SEOUL'의 외관
이승용
그리고 여기, 성수동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더해줄 또 하나의 공간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3일 문을 연 'LCDC SEOUL'이다. '캉골(KANGOL)'과 '헬렌 카민스키(HELEN KAMINSKI)' 등의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며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준 '에스제이그룹'이 선보인 복합문화플랫폼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를 뜻하는 프랑스어 '르 콩트 드 콩트(LE CONTE DES CONTES)'의 앞 글자를 딴 네이밍처럼, 회색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건물 안에는 카페와 편집 숍, 여러 팝업 스토어 등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고 각자의 이야기를 뽐낸다. 거대한 공간 안에 다양한 브랜드들의 스토리가 차곡차곡 쌓여 있는, 한 권의 단편집 같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