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1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4월 1주 차 조사에서 5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2518명(응답률 6.0%)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수행을 잘할 것 같다는 긍정전망은 50.4%,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 같다는 부정전망은 45.3%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4.3%였다.
긍정전망은 전주 대비 1.6%p 상승하고 부정전망은 전주 대비 2.3%p 하락했다. 특히 긍·부정전망 격차는 5.1%p로 리얼미터의 3월 2주 차 조사 후 4주 만에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p) 밖으로 벌어졌다.
권역별로 봤을 땐 대전/세종/충청(긍정전망 55.4% - 부정전망 41.8%)에서 긍정전망이 전주 대비 10.9%p 상승했고 지지정당별로 봤을 땐 무당층(49.8% - 46.1%)에서 긍정전망이 전주 대비 10.0%p 상승했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60대(긍정 61.1% - 부정 34.8%)와 70세 이상(68.1% - 27.9%)에서 긍정전망이 크게 웃돌았다. 부정전망이 긍정전망을 크게 앞선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의 긍정전망은 전주 대비 2.9%p 상승한 36.2%, 부정전망은 전주 대비 3.8%p 하락한 57.0%였다. 18·19세 포함 20대의 긍정전망은 전주 대비 2.3%p 하락한 45.0%, 부정전망은 3.8%p 상승한 49.8%였다. 30대의 긍정전망은 49.7%, 부정전망은 47.0%였고 50대의 긍정전망은 45.8%, 부정전망은 49.2%였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지지 격차 0.5%p 차, 4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p 하락한 43.2%(매우 잘함 25.8%, 잘하는 편 17.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53.2%(매우 잘못함 39.1%, 잘못하는 편 14.1%)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3.7%였다.
지지정당을 물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가 0.5%p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도 격차가 리얼미터 조사에서 4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변화 없이 40.4%,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3%p 하락한 39.9%였다. 그 뒤는 국민의당(6.3%), 정의당(3.7%), 기본소득당(1.2%), 시대전환(0.7%)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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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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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잘할 것' 50.4%, '못할 것'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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