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문 대통령 "정부, 온실가스 배출·미세먼지 저감 성과"

14일 SNS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 글 공유... "2030년 NDC 반드시 해내야"

등록 2022.04.14 13:41수정 2022.04.14 13:41
3
원고료로 응원
a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저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남긴 관련 글을 공유하면서 "우리나라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었고,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등 정부의 감축 노력에 의해 이후 큰 폭으로 감소전환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2021년 경기의 반등에 따라 다시 조금 높아졌지만, 전 세계 평균 4.9% 증가에 대비하여 우리나라는 4.2% 상승한 것으로서 전체적으로 감소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는 2015년 47㎍/㎥에서 2021년 36㎍/㎥으로 줄었고, 초미세먼지 역시 2015년 농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18㎍/㎥)를 기록하는 등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a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저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 저감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 대통령은 "2030년의 NDC(온실가스 감축목표) 목표는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하는 목표"라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이 횡행하고 있어 환경부 장관이 국민들께 직접 알리고자 페북글을 올렸고, 저도 공유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의 글은 이날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민주당 정권은 탄소중립을 외쳐왔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이 작년 4% 이상 늘었고 올해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비판한 것을 반박하는 성격이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는 2018년 탄소배출의 정점을 기록했고 이후 탄소배출량은 감소추세"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 #미세먼지 #온실가스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2. 2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3. 3 "은퇴 하면 뭐 하고 살거냐?" 그만 좀 물어봐요 "은퇴 하면 뭐 하고 살거냐?" 그만 좀 물어봐요
  4. 4 임종 앞둔 아버지, '앙금'만 쌓인 세 딸들의 속내 임종 앞둔 아버지, '앙금'만 쌓인 세 딸들의 속내
  5. 5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V1, V2 윤건희 정권 퇴진하라" 숭례문~용산 행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