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지수(왼쪽) 창원의창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윤성효
김지수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의창구 주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저는 지역에도 정치는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그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은 국토 균형발전을 헌법적 가치라고 선언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과연 헌법의 가치가 지방에서도 실현되고 있느냐, 수도권에 집중된 국력은 부동산 시장 과열과 교통난으로 낭비되고 망국적인 수도권 중심주의는 지방의 위축과 소멸을 가속하는 부조리를 만들어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단독주택지역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북면 신도시와 의창동 구도심 인구수는 의령군보다 많다. 하지만 교통과 교육, 복지 기반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읍, 북면, 대산면의 도시발전 기반 확충을 촉진하는 입법,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조기에 전환하겠다"며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수 후보는 "경남도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40대 의장, 민주당 의장으로 주목받았다"면서 "이제 경남의 첫 여성 국회의원 출현을 가늠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양문석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빈지태 민주당 경남도의회 원내대표, 송순호‧김경영‧김영진 경남도의원, 김지수 후보 후원회장인 배진구 신부(천주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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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창 보궐선거 원인 제공한 국힘, 후보 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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