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선거사무소 추산 500여 명이 운집했다. 특히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조승만 도의원과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장이 함께해 원팀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로 확정된 오배근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소통 캠프'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열린 개소식에는 500여명이 운집했다. 특히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조승만 도의원과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장이 함께해 원팀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오 예비후보는 "저 오배근은 언제나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그 어떤 군민도 차별당하지 않고, 소외당하지 않도록 하며 절대로 부정한 돈을 먹지 않는 청렴하고 정의로운 군수가 되겠다고 맹세한다"라며 인사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경제활동과 사회봉사, 교육, 체육, 문화의 경험으로 수십 년간 군민들과 슬픔과 기쁨의 현장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축하를 함께한 인간성 있는 후보가 홍성군민에게 경제 발전과 희망 홍성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라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홍성군 11개 읍면 균형 개발을 위한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오 예비후보는 "홍성군은 2013년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희망의 꿈을 가졌다. 그러나 지금 홍성군의 현실은 어떠한가?"라며 "발전해야 할 내포신도시는 기업과 대학, 종합병원을 유치하지 못하고 푸르른 녹색도시의 꿈은 축산 악취로 사라졌다. 과밀학급과 주차 전쟁, 소상공인의 사업 부진과 각종 사업에 따른 군민들의 절박한 아우성이 너무 많이 들린다"라고 탄식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오 예비후보는 사조축산을 금년 말까지 반드시 폐쇄하고 사조그룹의 환경 친화적인 우량기업 유치를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학병원 유치의 꿈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수개월 전 박완주 국회의원, 김영춘 공주대 부총장 등과 제가 국립공주대학 의대 예산군 유치와 내포신도시에 대학 부속병원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건의문을 제출했다"며 "아울러 혁신도시 유치에 따른 정부투자기업의 유치가 조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홍성읍의 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홍주온천을 되살리기 위한 민간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힘들다면 군 직영으로라도 해결해 군민의 사랑방으로 재생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오 예비후보는 "원도심인 홍성읍은 대·소형 상가 구분 없이 텅텅 비어있다. 우리가 즐겨 찾았던 명동상가, 부영상가, 매일시장, 5일 전통시장을 비롯한 홍성읍의 분위기는 심각을 넘어 절박한 상황이다"라며 "이제는 공허한 구호가 아닌 구체적 방안, 그리고 확실한 실천 의지가 뒷받침되는 원도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지부진 이어오고 있는 홍주성 복원사업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오일장과 매일시장은 하나로 합쳐서 홍성의 명물로 탄생시켜야 한다. 구 매일시장은 대형 주차장과 군민의 즐거운 쉼터로 개조해서 복개주차장 철거에 대비하며, 홍성천을 복원해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명품 역세권 개발을 위해서 주차타워설치 및 홍성군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관광객을 맞을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명품 토굴새우젓과 맛김의 고장, 거대상업도시 광천읍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우선 10억 원의 자조금을 만들겠다는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