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업 L회장과 클렌코 전 대표이사에대한 서울동부지방법원 1심 판결문.
충북인뉴스
일각에서는 이범석 후보를 둘러싼 소각장 유착 의혹이 판세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연일 이 후보와 북이면 소각장 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이 후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2016년 12월 당시 청주시가 진주산업에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공장가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장본인이 이범석 후보임이 드러났음에도 설명이나 해명, 사과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초에는 진주산업이 공장을 재가동할 수 있도록 이범석 당시 부시장이 편의를 봐줬다. 이후 진주산업은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불법 증설과 과다소각으로 부당이익을 챙기고 청주시민에게는 다이옥신(청산가리 1만배 독성)을 초과 배출했다. 청주시도 서울동부지검의 수사결과가 나오고서야 마지못해 진주산업에 대한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해 12월에는 인·허가 등 규제를 강화하는 '청주시 도시계획조례'일부개정안 공포 하루 전인 12월 28일 ㈜대청그린텍의 신증설 인·허가에 대해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며 "이 모든 일이 이범석 후보가 부시장 또는 청주시장 권한대행 일 때 있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범석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맞서 이범석 후보는 24일 미세먼지 없는 청주시를 위한 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도시의 바람 숲길 조성을 확대해 미세먼지 없는 푸른 도시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가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아 후보는 각종 토론회에서 "소각장 편의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장·과장 선에서 위임 전결 처리된 것으로 미리 알았다면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4일 발표된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사흘 동안 청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다.
8일과 9일 실시된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청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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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감지되는 청주시장 판세... 소각장 유착 의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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