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일간신문 보도주제별 선거보도 건수 및 비율(5/16~20)
민주언론시민연합
5월 3주차 경남지역 일간신문 4사의 선거보도에서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집계한 결과 정책 및 공약 보도가 72건(22.1%)으로 가장 많았고, 후보의 기본정보나 자질검증 보도가 52건(16%), 선관위 및 선거법 관련 보도 42건(12.9%), 선거전략 보도 37건(11.3%), 시민사회 및 유권자 입장 보도 35건(10.7%), 선거판세 보도 18건(5.5%), 공천 및 경선 보도 4건(1.2%) 순으로 나타났다. 공천 및 경선 보도가 5월 1주차에 49건(24.7%), 5월 2주차에 53건(20.5%)였으나 3주차에는 4건(1.2%)으로 대폭 줄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공천 보도가 사라졌다.
정책 및 공약 보도에서 후보자의 보도자료성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 보도 33건, 정책 해설 보도 33건, 후보자 토론회나 정책 쟁점 공방 보도 6건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일보에서 기획한 [지방선거 후보들이 답한 현안 해법 분석], 경남신문에서 기획한 [6.1 지방선거 핫이슈] 보도 외에 정책 해설보도를 찾기 힘들었다. 경남일보와 경남매일은 대부분 정책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치중했다.
후보자의 기본정보나 자질검증에 대한 보도는 5월 2주차 14건(5.4%)에 비해 3주차는 50건(15.3%)으로 10%p가량 비중이 증가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온 후보자 명부를 여러 지면에 할애해 전체 후보자의 기본정보를 담았고, 전과기록이나 병역의무, 성별, 연령대 등 후보자의 기본 정보를 분석했다.
경남도민일보와 경남신문은 경남지역 단체장 출마자가 모두 남성인 점을 지적했다.
경남도민일보는 <경남 자치단체장 후보, 여성 '0'>(5/16) 기사에서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 출마자는 모두 남성이다. 여성 자치단체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선거 출마자들의 성별을 분석해 성비쏠림의 심각성을 지적했고, <[사설] 여성과 청년은 왜 정치판에서 차별받는가>(5/17) 기사에서 "우리나라 정치판에는 청년이 적다. 기초의회는 만 39세 이하 의원 비율이 6%에 불과하다. 국회에는 청년이 여성보다 약자인 셈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왜 헌법이 보장하는 청년과 여성이 차별받고 있을까?"라며 청년이 정치에서 소외받는 현실을 지적했다.
경남신문도 <도지사·교육감·시군 단체장 여성 '0'>(5/16) 기사에서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도·시·군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별 비율을 분석했다.
*모니터 대상 : 2022년 5월 16일(월) ~ 5월 20일(일), 경남도민일보, 경남매일, 경남신문,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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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정책보도 절반은 단순 인용, 기초·광역의원 언급량 증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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