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금풍뎅이포유동물의 똥을 처리한다. 외국 반출시 정부 승인이 필요함.
이상헌
현재 대한민국에서 스캐럽과 비견될 만한 곤충으로는 보라금풍뎅이가 있다. 햇볕 아래서 보면 검보라색 컬러가 띄는 녀석으로서 보는 각도에 따라서 청색 기운과 녹색끼도 살짝 감돈다. 외모는 화려하나 개똥은 물론이요 사람의 똥도 마다하지 않는다. 강원도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외국으로 반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생물학적 방제곤충으로 맹활약
풀잠자리는 레이스 천 같은 날개를 가졌으며 매우 큰 청동색 겹눈이 보석처럼 박혀있다. 과거 한 때, 풀잠자리 알은 3000년에 한 번 개화한다는 우담바라로 오인하고는 했다. 불교 경전에서 언급되는 전설의 우담바라 꽃은 전륜성왕이나 석가여래가 나타날 때 피어난나고 한다. 전륜성왕은 고대 인도인의 세계관이 반영된 '이상적인 통치자'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