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산 범어초등학교. 태극기만 조기로 게양되어 있고 학교기는 깃봉까지 올라가 있다.
윤성효
양산 물금 범어초등학교는 태극기만 조기로 내려 달았고 옆에 있는 학교기는 올려 달려 있었다.
국경일인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은 기쁜 날로 깃봉까지 올려 태극기를 달지만, 현충일은 조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태극기를 아래로 내려 달아야 한다.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할 경우에는 함께 다는 다른 기도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조기 게양은 기를 깃대 끝에서 기폭의 한 폭만큼 내려서 다는 것을 말한다.
'대한민국국기법'(제9조, 국기의 게양방법 등)에는 "현충일, 국가장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 :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깃면의 너비만큼 떼어 조기를 게양함"이라고 규정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