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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관사, 어떻게 활용할까요"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 ... 도정 구호, 관사 활용 방안 등 정책 제안 받아

등록 2022.06.12 13:56수정 2022.06.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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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지사 관사.
경남도지사 관사.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선거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아래 인수팀)이 도지사 관사 활용 방안을 포함해 도정 운영을 위한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해 정책제안을 받고 있다.

인수팀은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수팀은 민선8기 출범 준비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도민 목소리와 정책제안을 실무 검토를 거쳐 도정과제에 반영하게 된다.

경남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 페이지에 접속해서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또 도정 구호 선정과 도지사 관사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안할 수 있다.

도정 구호는 최상위 정책목표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때 지향점이 되는 중심가치로 기능하게 된다. 구호는 정책자료, 홍보물 및 도·산하기관 현판 등에 활용되며 통상 15자 이내로 선정되어 왔다.

인수팀은 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340만 도민이 중심이 되는 도정을 만들어 가는데 최적의 문구를 선정해 슬로건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도지사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박 당선인의 공약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관사와 도민의 집을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모으고 있다. 박완수 당선인은 후보 시절 관사를 '도민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했다.

경남도지사 관사는 홍준표 전 지사 때 새로 건립되었고, 김경수 전 지사가 사용했다.


인수팀은 "자치단체장의 주거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관선시대의 유물이자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비쳐져 왔고, 2009년 개방된 도민의 집은 이용객이 적어 도민 활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했다.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집은 연인,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은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규모는 1만 5000㎡이다. 관사는 지난해 도지사가 자리를 비운 후 공실로 관리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선거 당선인 온라인 소통창구.
박완수 경남도지사선거 당선인 온라인 소통창구.경남도청
  
 경남도지사 관사.
경남도지사 관사.경남도청
#박완수 당선인 #경남도지사 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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