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온누리 의원
오온누리 의원 제공
오온누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대 의원으로 미대 교수이자 유명 청년작가로 민주당 강남갑 청년위원장 출신이다.
오온누리 의원은 "제9대 강남구의회 초선의원으로서 많은 기대감이 있었고 새롭게 구성될 의회에 대한 설레임이 있었다. 그런데 첫 회의이고 첫 행보인데 파행으로 끝나 아쉽다"면서 "제9대 강남구의회가 끼우는 첫 단추인데 잘 끼우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고 강남구 주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파행은 과반 의원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에서 전반기 의장단 자리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한 것에서 시작됐다"라면서 "강남구의회를 잘 운영하려면 의장단을 구성할 때 여야의 의원들에게 평등한 권한을 줄 수 있도록 의장단석을 적절히 배분해야 민주당을 지지해준 강남구민들께 앞으로 의정 활동을 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제9대 의회 협치 가능성에 대해 "협치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양당 의원들이 강남주민들을 위해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같기 때문에 그 생각을 첫 번째로 두고 행동하면 협치는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의장단 구성에 있어서 민주당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길게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강남구의회는 서로서로 잘 협력해 소중한 한 표를 던져주신 강남주민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젊은 의원은 서로 당은 다르지만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양보의 미덕으로 강남주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공감하고 있다. 이들이 의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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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파행' 강남구의회... 양당 정치신인은 어떻게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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