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2기 상임대표로 윤희숙 후보(진보당 공동대표)가 선출되었다.
진보당
진보당을 새롭게 이끌어갈 신임 상임대표로 윤희숙 후보(진보당 공동대표)가 선출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물가폭등 등 경제위기 시대에 '반동 정치'로 회귀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는 선명한 야당으로 2024 총선에서 원내 진출로 진보당의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며 진보당 2기 상임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바 있다.
이에 진보당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투표자 2만 7062명(투표율 63.78%) 중 2만 5598명(94.59%)의 찬성 표를 얻어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윤 대표와 함께 차기 지도부로 조용신 일반대표, 장진숙 일반대표, 정태흥 일반대표, 정희성 노동자당 대표, 김봉용 농민당 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가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윤희숙 대표는 "지방선거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기득권 양당 정치체제, 불평등 경제체제를 극복하려는 당원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며 "2024년 총선에서 제3당으로 도약해 불평등과 양극화를 타파하는 노동 중심의 세력교체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자본에게는 법인세 감면 등 무한 혜택을, 노동자에게는 경제위기의 고통을 일방적으로 전가하려는 노골적인 약탈 정치를 보이고 있다"며 "제2의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선명야당‧대안정당의 면모를 강화해 윤석열 정부의 약탈 정치를 저지하고,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관계자는 "진보당의 2기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기득권 양당 체제에 파열구를 내고, 새로운 대안정당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당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2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2024년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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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윤희숙 체제 구축... "3당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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