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무더운 날씨에도 강원도 찰옥수수 1200여개를 쪄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듬고 있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회원들
KBS사회봉사단
또한 이날 전달식에는 전 전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배화순)에서 정성껏 맛깔스럽게 담근 열무김치를 보내왔다. 아울러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회장 이순남) 회원들이 강원도 찰옥수수 1200여 개를 직접 쪄서 오희옥 지사와 간호팀에게 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탓에 찐옥수수는 강동구관내복지시설에 기부해야만 했다.
"연세가 있으셔서 건강 회복이 더디지만, 어머니께서는 특별히 삼일절과 광복절이 다가오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십니다. 그동안은 유튜브에 나오는 독립군가 등을 손말틀(휴대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여드렸는데 오늘부터는 큼지막한 화면의 노트패드로 특별히 어머니를 위해 녹화해온 영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특히 KBS사회봉사단이 직접 영상 녹화를 해온 것이라서 그 어느 해보다 어머니께 의미 깊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오희옥 지사 아들 부부는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KBS사회봉사단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2020년 2월부터 국내 소외계층을 비롯해 'KF94마스크 나눔 해외 봉사'로 캐나다, 미국, 러시아, 독일, 멕시코, 일본 등지의 동포들에게 마스크를 기부해왔다.
지난해에는 윤석구 동요협회 회장에게 의뢰해 마스크사랑 나눔 '코로나 극복송'을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버전으로 제작, 어려울수록 하나 되어 서로를 돕는 한국인의 아름다움 마음을 널리 알리고 있다. 7월 28일에는 거제시의 발달장애 교육 장애인시설인 애광원에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빛과 소금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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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냄
저서 《사쿠라 훈민정음》, 《오염된국어사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10권, 《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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