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증 교부받는 고종남 제8대 태안문화원장 당선인고종남 전 태안읍장이 제8대 문화원장 선거에서 유권자인 문화가족들로부터 174표 중 127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김동이
"태안문화원은 그동안 훌륭한 역대 원장님들과 문화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태안문화원이 더 큰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힘껏 보태겠습니다."
충남 태안문화원의 제8대 문화원장 선거에서 당선된 고종남 전 태안읍장의 각오다.
태안문화원(원장 정낙추)은 현 정낙추 원장의 임기가 오는 9월 13일로 만료됨에 따라 제8대 문화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가 10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렸다.
제8대 태안문화원장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이영희 태안문화원 이사는 선거에 앞서 "지난 6월 22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꾸려진 이후 공정한 선거를 위한 회의를 거듭해왔고, 세부절차를 정비했다"면서 "기호1번 문연식 후보, 기호2번 고종남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뽑히더라도 문화원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본다. 신중하고 소신 있게 선택하고, 승패가 결정 나면 당락을 떠나 지역문화발전에 계속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태안문화예술의 산증인 두 후보의 소견발표
이영희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두 후보의 소견발표도 이어졌다. 기호1번 문연식 후보는 소견발표에 앞서 사진의 상장과 생활기록부까지 한가득 담긴 서류뭉치를 들어 보였다. 이어 ▲문화예술인과 문화가족을 위한 복지와 다양한 콘텐츠 개발 ▲문화가족 배가운동을 통한 전문화 및 정예화 도모 ▲문화원 임원과 문화가족 중심의 분과위원회 구성 ▲부원장 및 분과위원회 권한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 후보는 "대내외 문화예술인들의 인맥을 활용, 정보와 전략을 확보해 태안문화원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원으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다"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