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 추기경(사진 가운데)은 당시 첫 일정으로, 같은해 6월 13일 서산 해미 순교지에서 주일 미사를 집전했다.
자료사진(서산시)
서산시와 이완섭 시장이 "빛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라면서 유흥식 라자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의 추기경 서임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추기경 서임을 18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손 편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은 지난 27일 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공식 서임됐다.
특히, 한국가톨릭 역사상 4번째로 서임 된 유 추기경은 대전교구장을 맡을 당시부터 서산시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산시 해미면은 천주교 박해 당시 수많은 순교자가 잠든 곳으로, 교황청은 지난 2020년 이곳을 국제성지로 승인했다.
국제성지 승인 이전부터 유 추기경은 자주 이곳을 찾아 국제성지 승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임명된 유 추기경은 당시 첫 일정으로, 같은해 6월 13일 서산 해미 순교지에서 주일 미사를 집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