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all things삼각지 신상 카페 중 한 곳 입구에 쓰여있는 문구다.
최윤희
이 외 반려동물을 허용하게 된 이유를 물었을 때 기억에 남는 대답이 하나 있었다. 내 물음에 D 카페 사장님은 카페 문 쪽을 가르쳤다. 그곳에는 'Welcome – all things'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카페는 모두의 방문을 반긴다, 누구든 와서 편하게 즐기다 가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 사장님은 "한 애견인이 '강아지와 함께 다니니 어디 쉽게 들어가기가 어렵다'라고 하더라"라며 "반려동물과 산책하다가도 들어와서 잠깐 쉬다 가는 곳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우리 카페가 그런 곳이 돼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누군가의 편함이 다른 누군가에게 불편함이 돼서는 안 되기에 주의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카페 4곳 사장님들의 공통적이고 귀여운 대답이 있었다.
"사실 제가 강아지를 좋아해요."
좋다, 예쁘다, 귀엽다
한편, 빅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썸트렌드'를 통해 '애견동반카페'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살펴봤다. '긍정, 부정 분석'으로 '애견동반카페'의 이미지를 알아본 결과, 긍정적인 이미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