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한가위 맞은 윤 대통령 "사회적 약자 넉넉히 보듬는 사회 만들겠다"

취임 후 첫 명절 메시지로 '약자 복지' 강조... "희생과 헌신하는 분들, 감사와 존경"

등록 2022.09.08 11:59수정 2022.09.08 11:59
5
원고료로 응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8일 한가위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는 약속과 함께 최근 화두로 제시하고 있는 '약자 복지'를 강조했다. 

그는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태풍·수해 피해 입은 분들, 일상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윤 대통령은 한가위 메시지의 서두에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소명을 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삶의 현장을 땀과 열정으로 채우는 근로자 여러분, 우리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 수해 복구에 힘을 쏟는 분들과 방역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보내며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윤석열 #한가위 메시지 #추석 명절
댓글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AD

AD

AD

인기기사

  1. 1 땅 파보니 20여년 전 묻은 돼지들이... 주민들 경악 땅 파보니 20여년 전 묻은 돼지들이... 주민들 경악
  2. 2 재취업 유리하다는 자격증, 제가 도전해 따봤습니다 재취업 유리하다는 자격증, 제가 도전해 따봤습니다
  3. 3 윤 대통령 10%대 추락...여당 지지자들, 손 놨다 윤 대통령 10%대 추락...여당 지지자들, 손 놨다
  4. 4 '기밀수사'에 썼다더니... 한심한 검찰 '기밀수사'에 썼다더니... 한심한 검찰
  5. 5 보수 언론인도 우려한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도박' 보수 언론인도 우려한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도박'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