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월 9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록을 남기고 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라고 썼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영국 런던에서 엄수될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1일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에 이은,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해외 순방 외교 일정이 된다.
이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장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도 국장 참석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본인 페이스북을 토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께서는 격변의 20세기와 불확실성의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영국을 하나로 만들고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근원이었다"면서 "여왕과 함께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적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 관저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고 조문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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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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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여왕 국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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