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본회장에서 1회용 컵이 사라졌다. 홍성군의회는 회기가 열리는 동안 1회용컵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27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는 본회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1회용을 없애고, 대신 텀블러와 컵을 사용하고 있다.
신영근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의회 본회장에서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물병이 사라졌다.
앞서 홍성군의회는 회기가 열리는 동안 일회용 컵과 물병을 사용해왔지만 지난 27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는 본회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1회용품을 없앴다.
홍성군의회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자원 낭비와 심각한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게라도 실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후손들에게 오염되지 않는 자연환경을 물려 주기 위해 홍성군의회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군의회의 1회용품 줄이기에 의원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최선경 의원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텀블러와 컵사용이) 번거롭긴 하지만 기후 위기 시대에 작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대표적인 방법의 하나인 텀블러와 컵 사용은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안의 하나다.
제로 웨이스트는 (zero waste)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자원을 보존 재활용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다양한 캠페인과 챌린지로 많은 사람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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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라진 홍성군의회... "기후 위기시대 작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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