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규 선생.
전교조 밀양지회
전교조에 가입‧해직되었다가 복직하고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고 박용규 선생이 별세해 하늘나라로 갔다. 향년 63세.
전교조 밀양지회, 너른마당, 밀양겨레하나, 범민련 경남연합, 경성대 민주동문회 등 단체는 4일 밀양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장례를 치렀다.
고인은 지병으로 지난 2일 별세했고, 3일 오후 장례식장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부산산업대를 나왔던 고인은 1986년 마산공업고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았고 1989년 전교조 가입‧활동을 했다. 그리고 그는 1991년 '강경대 열사 폭력 살인 규탄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교사 시국선언'에 참가했다.
1991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고인은 마창연합 공동의장, 전교조 마산지회장, 경남연합 집행위원장 등을 지냈고, 1998년 교단에 복직했다. 창원지역 여러 학교에 이어 2018년 밀양여중에 근무한 그는 2003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고인 유해는 밀양시 삼랑진읍 선친의 묘소 근처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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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해직'-'민주화 유공' 박용규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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