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미참여 학생' 현황 설문조사 결과.
좋은교사운동
교사들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수업 미참여 행태에 대해 '수업과 무관한 학습'(57%), '미등교'(48%), '수업 중 잠자기'(33%), '학급과 무관한 딴 짓하기'(28%), '출석후 조퇴'(28%), '수업방해'(4%) 차례로 답했다(이후 설문 내용 모두 2개 항목에 복수응답 결과).
상당수의 교사들은 '고3 교실에서 학생이 수업에 미참여하는 근본 원인'에 대해 '수업을 듣지 않아도 입시에 별 어려움이 없는 현행 입시제도'(93.5%)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졸업에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68.6%)를 꼽았다.
고3 교사들 "수업 미참여 학생 위한 별도트랙 마련을"
교사들의 90%는 '고3 교실의 수업 미참여 학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학생이 학교 수업에 충실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입시제도 개선'을 꼽았다. '수업 참여 동기와 의사가 없는 학생을 위한 별도 트랙 마련' 의견도 47.1%로 뒤를 이었다.
민형배 의원은 "대다수 현직 교사들은 수업 미참여 학생 문제 해결을 위해 입시제도 개선과 함께 별도트랙 마련을 촉구했다"면서 "학생과 교사 모두 킬링타임이 돼 버린 수업의 피해자인 만큼, 교육당국의 철저한 실태조사, 원인진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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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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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실에서 '잠자는 아이들' 실태조사 최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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