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서울을 방문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났다.
경남도청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중앙정부에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 도지사는 26일 서울을 방문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났다.
박 도지사가 정부에 건의한 현안은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우주항공청 조속 설치', '탄성소재 재도약' 등 9개 사업이다.
경남도는 산업부에 ▲경남 수소특화단지 지정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국비 지원 ▲(가칭) 방산부품연구원 경남 설립을 건의했다.
과기부에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조속 설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 조속 시행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5G기반 기계 제조산업 메타버스 구축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 사업을 제시했다.
이창양 장관을 만난 박 도지사는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한 수소특화단지의 경남에 지정해 달라"며 "경남은 수소기업이 전국 두 번째로 많이 밀집해있고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에 걸쳐있는 거점인 만큼,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수소특화단지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을 만난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의 경남 사천 설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를 전하며,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로드맵 마련의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경남사천 설립은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만큼 빠른 시일 안에 실현될 것이라는 많은 바람들이 있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로드맵의 연내 발표 등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모델을 따라가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며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회답했다고 경남도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