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창원 토월천 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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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심 하천인 토월천에서 물고기 떼죽음이 발생했다.
28일 외동초등학교 옆 토월천에서 죽은 물고기가 물 위로 떠오른 것이다. 폐사한 물고기는 주로 붕어와 피라미였다.
한 주민은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었다"며 "죽음 물고기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 발견되었다"고 했다.
물고기가 죽은 채 발견되자 주민들은 창원시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창원시 담당자들이 현장에 나와 수거 작업을 벌였다.
토월천 상류에는 공장이 없고 주로 아파트 등 주택이 있다.
창원시는 물고기 500마리 정도가 죽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폐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기름 성분이나 페인트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육안으로 확인해보니 특이 사항은 없었다"고 했다.
수거된 폐사 물고기는 소각 처리를 했다. 창원시는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