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포럼에서 윤관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윤종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윤관석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선진국들은 탄소를 포집하여 활용까지 하는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에 발맞춰 지난해 9월 '탄소중립 · 녹색성장기본법'을 제정하여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세계에서 14번째로 법제화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혁신벤쳐 적극 육성
이어서 홍수경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과장은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에너지 시장의 기술의 변화에 대해 "탈탄소화, 전기화, 분산화가 지속되면서 IOT(정보통신기술),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과의 에너지의 결합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 수요관리, 수소, CCUS 등의 분야에서 신제품과 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벤쳐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업체인 스파크미터(SparkMeter)나 프랑스의 수소 업체인 라이프(Lhyfe), 호주의 CCS 업체인 로움(Loam Bio)등 글로벌 에너지 혁신 벤쳐가 등장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도 산업자원부의 조사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전력·분산자원 등을 중심으로 2500여개의 에너지 혁신 벤쳐들이 있고 다른 산업 분야보다 높은 성장율울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들 업체들은 낮은 투자 매력도, 높은 시장 변동성, 대형 공기업과 내수형 기업 편중, 기술인력 부족 등의 문제도 상존하고 있어 2030년까지 혁신벤쳐를 지금의 2배인 5000개사, 에너지 예비 유니콘을 10개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10만개 발굴하기 위한 획기적인 육성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혁신벤쳐의 육성방안으로 "유망 에너지 기술 사업화의 금융지원 확대, 에너지 와일드캣(Wildcat) 프로그램,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한 다각도 지원, 혁신인재 성장인프라 조성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