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 걸어주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아이들에게 목도리를 걸어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든 참석자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걸어주면서 "꿈과 희망을 굳건히 다져가며 용기를 잃지 않는 여러분을 보니 배우는 것이 참 많다"고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났지만, 인류를 위해 사랑을 전파했다"면서 "어떻게 태어났는지보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것이 종교와 관계없이 성탄절을 기리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도 "힘들고 어렵고 외로울 때 꼭 필요한 게 두 가지 있다"며 "하나는 내 얘기를 들어줄 친구, 또 하나는 꿈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저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자립준비청년 30명과 보호아동 50여명을 포함해 아동복시시설 종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대해 이 부대변인은 "사회와 국가가 따뜻한 가족이 되겠다는 약자 복지 행보의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립준비청년 출신 성악가 겸 가수 노유진씨, 자립준비청년 출신 심리상담사 조재문씨의 연주회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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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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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만난 윤 대통령 "예수님은 말구유서 태어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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