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래를준비하는 사람들 발대식에 참석하해 인사하고 있다.
이희훈
리얼미터는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100명(응답률 2.9%)에게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3.8 전당대회의 '당원투표 100%'를 감안해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에게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물었다.
김기현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직전 조사(1.31~2.1) 대비 9.3%p 상승한 45.3%의 지지도를 보였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12.9%p 하락한 30.4%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그 다음은 천하람(9.4%), 황교안(7.0%), 조경태(2.3%), 윤상현(2.0%)이었다. 여당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9%p. 즉, 김기현 후보가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안철수 후보를 앞선 것이다.
김기현 후보는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김기현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직전 조사 대비 2.7%p 오른 47.1%를 얻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직전 조사 대비 3.5%p 내린 37.5%에 그쳤다. 직전 조사 때처럼 오차범위 내 접전이지만, 그 격차는 다시 벌어진 것이다.
두 후보 간 결선 가상대결에서는, 김기현 후보가 다시 안철수 후보를 앞섰다. 김기현 후보는 결선 가상대결에서 직전 조사 대비 8.2%p 오른 52.6%를 얻었다.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9.6%p 내린 39.3%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3%p다.
한편,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각 여론조사업체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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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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