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독립 찾기 : 꺾이지 않는 마음> 소개 화면
국가보훈처
'숨은 독립 찾기'.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젊은 세대들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게임형 콘텐츠의 제목이다.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국가보훈처는 23일 "일제강점기인 1920년 3월 1일,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만세운동 재현에 참여하는 게임형 콘텐츠 '숨은 독립 찾기'를 24일 출시, 오는 3월 10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형 콘텐츠는'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학생들은 1년 전인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준비했지만, 학생들을 걱정한 학교 측의 통제로 만세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1년 뒤 꺼져가는 독립운동의 기운을 되살리기 위해 40여 명이 학교 뒷산에 올라 만세운동을 벌였다.
배화학당 만세운동으로 현재까지 김경화(2018년 대통령표창), 박양순(2018년 대통령표창), 성혜자(2018년 대통령표창) 선생 등 1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