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수산물 불법 포획한 스킨스쿠버 2명 적발

등록 2023.03.03 15:12

수정 2023.03.03 15:12

수산물을 불법으로 포획·채취해온 스킨스쿠버가 해양경찰에 적발되었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장대운)는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스쿠버 장비를 이용하여 수산물을 불법 포획한 2명을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경 ㄱ씨 등 2명은 1톤급 어선에 공기통 등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싣고 출항하여 구산면 인근 해상에서 잠수용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가 키조개 약 60kg를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해경은 "불법 스킨스쿠버 조업 관련 형사 활동 중 입항 중인 대상 선박을 검문 검색하여 적발하였다"며 "현장에서 압수한 불법 포획물은 모두 해상에 방류 조치하고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은 "불법포획은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무분별한 수산물 포획으로 선량한 어민들의 권익이 침해받고 있으며 수산자원 보호와 육성에도 큰 피해를 준다"며 "앞으로도 불법포획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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