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우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진주문화연구소
(사)진주문화연구소는 총회를 열어 새 이사장을 선출하면서 지역문화역사에 새로운 방향과 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지난 2월 28일 30여명의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정경우 이사장을 새로 뽑았다고 5일 밝혔다.
진주문화연구소 창립 회원이기도 한 정 경우 이사장은 전국국어교사모임 이사장,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교장을 지냈다.
정경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문화연구소는 진주의 문화를 새로운 눈으로 살피며 가꾸고 알리는 일을 해왔다"고 했다.
그는 "연구소 설립과 운영에 큰 힘을 보탠 남성문화재단이 경상국립대학교로 기부됨에 따라, 이제는 진주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지금까지 해 온 <진주문화문고> 등의 출판사업, 학술연구사업, 지역문화예술 교육,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 등을 알뜰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문화연구소는 2005년 5월에 김장하 선생과 고 김수업 전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중섭 전 경상국립대 교수 등이 참여해 경상비영리민간법인으로 창립했고, <진주문화문고> 발간을 비롯해 다양한 역사·문화·교육·연구사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