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6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자유의집에 설치된 남북직통연락실에서 연락관이 북측에 연락을 취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7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해 및 서해 군통신선의 오전·오후 정기 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9시 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에 이어 오후 5시 마감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동·서해 군 통신선도 오전 9시 개시통화 및 오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 개시통화,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도 같은 시각에 북측과 통화를 진행해왔다.
남북 간 통신이 두절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4일 이후 6개월 만으로 당시에는 북측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었다.
통일부는 "우리 측 구간 통신선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바 북측 구간에서의 통신선 이상 가능성 등을 포함해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통신선의 북측 구간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과 함께 한미 연합연습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등에 대한 반발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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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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