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와룡교가 전면 통제됐다.
이재환
홍성군 관계자는 "교량 안에 싱크홀 처럼 구멍이 난 상태다. 중차량(덤프트럭)이 많이 다니는 도로여서 긴급하게 통제를 했다"며 "도로 중간 지점에 함몰이 발생했고 크기는 30~40cm 정도로 현재 다리 아래쪽에 대한 안전진단이 필요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리의 재가설이나 재설치가 필요하다면 통제가 길어 질 수도 있다. 보수공사로 통행이 가능하다면 며칠 동안만 통행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진단결과가 나와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량 긴급 점검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교량 통제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분당 정자교도 갑작스러운 붕괴였다. 붕괴의 전조 증상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있어서 교량 통행을 긴급하게 막았다"고 부연했다.
현장에서 만난 홍성군 관계자도 "지난 2일 발생한 산불로 와룡교에 대형 차량의 통행이 많았다"라며 "준공년도가 오래됐고 피로가 누적되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홍성 와룡교 한가운데 40cm 천공 발견... 긴급점검 중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