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원의 밥상은 대학생과 농어민 상생형

지역 농수축산물 사용 시 최대 2000원 지원

등록 2023.04.20 13:13수정 2023.04.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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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일 충남도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이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일 충남도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이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가 지역에서 생산한 양질의 식재료를 가지고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자체 추진한다.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농어민과의 상생을 위해 농식품부 사업과는 별개로 한끼당 최대 2000원을 지원하겠다는 것.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까지 진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1~2차 공모에는 도내 29개 대학 중 공주교대와 공주대, 선문대, 순천향대 등 10곳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학생 1000원, 국비 1000원 외 나머지는 대학이 부담하는 것 때문에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지역 대학의 동반자로서 우리의 미래인 대학생들이 건강하도록 저렴하고, 든든한 아침밥을 차려주고자 한다"며 "올 상반기 중으로 대학과 함께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참여를 원하는 대학에 한끼당 1000원을 기본 지원하고, 지역 농수축산물을 사용해 아침밥을 제공하는 대학에는 추가로 1000원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충남 지역 농어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으로, 앞서 농식품부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대학은 한끼당 최대 3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본교가 관외에 있는 캠퍼스를 포함한 도내 소재 대학교이며, 관외 소재 캠퍼스와 식당 회계를 통합관리하거나 기숙사비에 아침식사 비용이 포함된 기숙사 전용 식당을 운영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 여부는 사업비 정산시 증빙자료로 원산지증명서 및 납품증명서, 세금계산서 등을 제출받아 확인하고, 사업량은 총 사업기간 중 최소 10일 이상 진행해야 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충남도 #천원의아침밥 #박정주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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