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본사 당진으로 이전해야"

김선호 당진시의원 5분발언 통해 주장

등록 2023.04.25 13:15수정 2023.04.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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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호 당진시의원이 24일 현대제철 본사를 당진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선호 당진시의원이 24일 현대제철 본사를 당진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진시의회


당진시의회에서 현대제철 본사를 당진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인공은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 나선 김선호 의원.

김 의원은 "지난달 포스코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이전 안건을 가결했다. 이 소식을 듣고 부러움과 동시에 강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지난 2010년 당진제철소를 준공해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모든 분야에서 성장해 왔지만 그 이면에 당진시는 전국 최고의 환경오염 배출도시가 됐다"고 지적한 김 의원은 "당진시민은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과 건강권을 희생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본사는 여전히 인천에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007년 4월 정몽구 회장은 당진시를 방문해 복지타운 건립과 장학기금 출연을 약속했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당진시민이 현대제철을 마음속 향토 기업으로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정의선 그룹 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현대제철 본사 이전을 위한 여론 조성과 유치 활동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범 당진시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하고,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당진시의회 #김선호의원 #현대제철 #본사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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