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전기자전거 타는 다은이하교를 기다리는 아빠와 전기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돈다.
최윤애
다은이와 다연이는 아빠와 자전거 타는 시간을 아주 즐거워한다. 다른 건 차치하더라도 자전거 하나만으로도 이미 육아휴직의 몫을 다했다 싶을 정도다. 안정적인 어린이 전용 안장에 앉아 아빠와 전기자전거로 동네를 누비는 경험은 아이들의 추억에 몹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나는 저녁 식사 준비에서 해방된 것이 제일 좋다.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이 최고다!
그러니 부디, 아빠의 육아휴직을 방해하지 마시라. 그것은 가족의 행복을 가로막는 길이다. 더하여 다음 세대가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만드는 길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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