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청양] 350개 장승 서 있는 이곳, '든든합니다'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에서 만난 '천하대장군'

등록 2023.05.14 14:09수정 2023.05.14 14:09
0
원고료로 응원
 장승공원에서 칠갑산 정기를 품은 350여 개의 다양한 장승을 만나 볼 수 있다.
장승공원에서 칠갑산 정기를 품은 350여 개의 다양한 장승을 만나 볼 수 있다. 신영근

'고추대장군', '구기자대장군', '코로나19 종식대장군', 'AI·구제역 퇴치대장군',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 '남북통일대장군', '세계평화대장군'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장승이 서 있는 이곳은 청양군 장승공원이다.

이렇게 많은 장승이 청양에 이유는 무얼까. 청양군 누리집에 따르면 장승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되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장승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청양은 백 년 전부터 장승제를 올리는 등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아직도 장승들이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칠갑산 자락의 대치면 한티 마을을 비롯해 십여 개의 마을은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매년 장승제를 지내며 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승공원에서는 칠갑산 정기를 품은 350여 개의 다양한 장승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 장승들은 마을에서 실제로 제를 드리는 장승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또한, 청양지역 마을 이외도 전국의 장승이 재현되어 있으며, 시대별, 창작, 외국 장승 등이 있다.

자료에 따르면 장승공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청양군이 조성한 테마공원이다. 공원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이곳은 장곡사 바로 앞에 있으며, 장곡사와 칠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 큰 인기가 있다.

그래서일까. 장승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청양군은 매년 이곳에서 '장승문화축제'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 4월 축제를 개최했다.


14일, 청양 장승공원에는 칠갑산을 찾은 등산객을 비롯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장곡사를 찾은 불자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공원의 다양한 모습의 장승을 보며, 소중한 우리 문화를 알아갔다.

장승공원에는 독특한 장승도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년 4개월 동안 국민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코로나19종식대장군'과 동물 질병 퇴치를 염원하는 'AI·구제역퇴치대장군'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12지신을 상징하는 동물 모양을 장승으로 세워놓기도 했으며, '하늘 높이 솟은 막대기'라는 뜻을 가진 솟대 작품도 함께 세워져 있다.

또한, 전국 장승 조각가들의 창작 작품 전시 공간도 있다. 이곳은 매년 조각가들이 봄 장승문화축제장에 모여 시연한 장승이 있으며, 작가마다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승공원 중앙에는 국내 최대 장승으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자리를 잡고 있다. 두 장승의 키는 10미터, 몸무게는 각각 15톤, 14톤으로, 청양 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장승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다. 아이들에게는 민속학습장으로 좋을 뿐만 아니라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제격이다. 게다가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까지 1석 3조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장승공원 중앙에는 국내 최대 장승으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자리를 잡고 있다. 두 장승의 키는 10미터, 몸무게는 각각 15톤, 14톤으로, 청양 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장승공원 중앙에는 국내 최대 장승으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자리를 잡고 있다. 두 장승의 키는 10미터, 몸무게는 각각 15톤, 14톤으로, 청양 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신영근
 이곳에는 12지신을 상징하는 동물 모양을 장승으로 세워놓기도 했으며, ‘하늘 높이 솟은 막대기’라는 뜻을 가진 솟대 작품도 함께 세워져 있다.
이곳에는 12지신을 상징하는 동물 모양을 장승으로 세워놓기도 했으며, ‘하늘 높이 솟은 막대기’라는 뜻을 가진 솟대 작품도 함께 세워져 있다.신영근
 14일, 주말에 찾은 청양 장승공원에는 칠갑산을 찾은 등산객을 비롯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장곡사를 찾은 불자들로 북적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원의 다양한 모습의 장승을 보며, 소중한 우리 문화를 알아갔다.
14일, 주말에 찾은 청양 장승공원에는 칠갑산을 찾은 등산객을 비롯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장곡사를 찾은 불자들로 북적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공원의 다양한 모습의 장승을 보며, 소중한 우리 문화를 알아갔다.신영근
 장승공원에는 독특한 장승도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년 4개월 동안 국민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코로나19종식대장군‘과 동물 질병 퇴치를 염원하는 ’AI·구제역퇴치대장군‘이 눈길을 끌었다.
장승공원에는 독특한 장승도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년 4개월 동안 국민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코로나19종식대장군‘과 동물 질병 퇴치를 염원하는 ’AI·구제역퇴치대장군‘이 눈길을 끌었다.신영근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칠갑산 자락의 대치면 한티 마을을 비롯해 십여 개의 마을은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매년 장승제를 지내며 맥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칠갑산 자락의 대치면 한티 마을을 비롯해 십여 개의 마을은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매년 장승제를 지내며 맥을 이어가고 있다.신영근
   
 장승공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청양군이 조성한 테마공원이다.칠갑산 정기를 품은 350여 개의 다양한 장승을 만나 볼 수 있다.
장승공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청양군이 조성한 테마공원이다.칠갑산 정기를 품은 350여 개의 다양한 장승을 만나 볼 수 있다.신영근
#청양군 #장승공원 #장곡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2. 2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3. 3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4. 4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5. 5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