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경험도시, 모험 도시 태안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예정도
신문웅(태안군 제공)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선 '스마트도시'를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도시기술을 활용, 건설된 스마트 도시기반시설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라고 정의한다.
스마트도시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비효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도시로,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의미하며 도시문화, 도시디자인, 도시정책, 도시문제, 도시재생, 도시성장관리,TOD(Transit OrientedDevelopment), 콤팩트 시티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새로운 도시의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스마트도시는 자율차, 공간정보, 스마트홈 등 각종 신(新)산업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 스마트도시 건설 단계 별로 연관 산업을 육성->신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계별로는 1단계(도시조성시) IoT, GIS 등 스마트도시기반관련 시장형성, 2단계(건축물조성시)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스마트거리등, 3단계(도시 준공 후)시민 대상 스마트서비스(교통, 방범, 교육 등) 제공 등으로 구분된다.
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는 "교통, 물류등의네트워크가 지능화되고 교통체증해소, 물류비용절감 등으로 도시의 효율성 증대, 도시 기능, 도시 이미지 및 도시의 위상 향상으로 지자체 브랜드가치 확보가 가능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태안군 '지역소멸' 위기 집중 부각으로 선정
국토교통부가는 지난 4일 2023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결과, 거점형은 울산광역시 고양시 등 지자체 2곳, 강소형은 평택시, 목포시, 태안군, 아산시 등 지자체 4곳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강소형 분야에 선정된 전국 4개 지자체 중 군 단위 지자체는 태안군이 유일하다.
거점형 및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시민과 기업 지자체가 힘을 모아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찾아내고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사업은 기후 위기 지역 소멸 등 최근의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솔루션 집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각각 국비 120억 원(매칭지방비 1:1)이 지원될 계획이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형과 지역소멸 대응형으로 접수 받았으며, 각각2개소를 선정하는 데 총 14개 지자체가 지원해 3.5:1 경쟁률을 보였다.
충남 태안군은 지역소멸 대응형으로 '모빌리티 경험도시 모험도시 태안'이라는 주 테마로 조성된다.
태안군은 미래형 첨단 모빌리티와 관광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솔루션 적용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를 대응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확립해 도시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모빌리티를 통한 인구변화 및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해 모빌리티 케어 원도심 운동처방 노인심리 상담 헬스케어 드론 관제 및 스테이션로봇카트, 모빌리티투어 기업 도시 어린이 교통놀이터메타버스 드론쇼 수요대응교통 등을 담고 있다.
원도심의 고령화 등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 응답형 교통, 로봇카트 노인 생활안전케어존 등을 구성하고 기업도시 특화산업, 지원을 위해 드론 배송 및 순찰 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태안군과 함께 현대도시개발,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파블로항공, 핀텔, 한서대학교 등 7개 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태안군은 국토부 발표 결과에 따라 강소형 분야 스마트시티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총 사업비 240억 원(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도시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위기와 지역 소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선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현대건설, 현대도시개발, 파블로 항공 등 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빌리티경험도시, 모험 도시 태안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원도심과 기업도시를 아우르는 지역산업 성장 측면과 지역소멸 대비를 담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읍-태안기업도시 모빌리티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