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노무현기념관에 특별전시되고 있는 책상.
윤성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책상과 소장 도서가 선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재단은 서거 14주기를 맞아 봉하마을 노무현기념관에서 "좋은 책이 필요합니다"는 제목의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사용했던 책상이 전시되어 있다. 재단은 "오래 되고 낡은 책상엔 막연한 미래를 고민하며 공부했던 청년 노무현의 모습이 담겨 있고, 대통령이 직접 발명한 독서대에는 가난에 몸부림치며 법조인을 꿈꿨던 고시생 노무현의 치열함이 보이는 듯하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이와 함께 책에 대해 '노무현의 독서', '노무현의 저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재단은 "노무현 대통령은 생전 독서를 사랑했다"며 "문제를 맞닥뜨리면 책을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와 상상력을 얻었고 비판적 사고로 정보를 수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맞아 봉하마을을 찾은 사람들이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