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학주도 혁신 스타트업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로 많은 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윤종은
최경민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장은 토론회 환영사를 통해 "대학은 미래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혁신 스타트업의 산실(産室)이 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이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과 기술연구의 산실이자 요람인 대학의 역할과 정부 부처 및 벤처 투자 유관기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은 '벤처투자 동향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국내 창업 벤처시장은 3고(환율, 물가, 금리)와 경기침체 등의 복합위기로 위축되고 있다"며, "딥테크 기업(고기술 R&D 비중이 큰 기업)에 대한 특례 상장과 모태펀드의 예산 확대, 벤처 투자 관련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병삼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대학 혁신스타트업 육성사업: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주도 혁신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창업중심대학발 창업기업 발굴과 교원창업자 활성화, 대학 창업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또 모태펀드와 대학 펀드 간 연계가 필요하다"며 미국 MIT와 UCLA 그리고 서울대와 카이스트의 사례를 들었다.
이상도 충남대학교 교수는 '대학 혁신스타트업 육성사업: 기술혁신선도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산학간 협력플랫폼인 LINC 3.0 기술혁신선도형 충남대학교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대학주도 혁신 스타트업 육성 방향으로 연구성과에 구체적인 시장 연계와 규제 개혁과 갈등 조정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