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민족위 회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김용환
김혜성 민족위 회원은 "주한미군은 결과적으로 국가 안보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김 회원은 "첫째 미군의 주둔으로 땅을 빼앗겨 주권이 침해됐으며, 둘째 미군 범죄의 처벌이 어려워 미필적 고의에 의한 잔혹한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셋째는 미군에 의해 국민의 기본권인 생활권, 생존권, 환경권 등이 심각히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우리는 독립운동을 해야 한다. 7월 27일에 평택에서 모두 모여 한목소리로 평화 협정을 체결하라는 목소리를 내자"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학생 농성단원들의 율동 공연도 있었다.
농성단의 공연에 이어 김수형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가 결의문 '전쟁의 6월을 평화의 6월로! 윤석열 정권의 전쟁 폭주를 멈춰 세울 것이다'를 낭독했다.
결의문 낭독에 이어 참가자들은 '전쟁 부르는 한미 화력격멸훈련'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대형 현수막을 찢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38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7.27평택인간띠잇기원탁회의, 경기주권연대, 광전주권연대, 국민주권연대, 남북평화통일문화예술위원회, 노동당국제평화통일위원회, 노동자행동(준), 대경주권연대, 민족문제연구소고양파주지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미군문제연구위원회, 부경주권연대, 사월혁명회, 생명평화포럼, 서울주권연대동북지회, 서울주권연대서남지회, 여순항쟁서울유족회, 예수살기,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제주주권연대, 진보당강북구위원회, 진보당고양시당자주통일분회, 진보당용산마루분회, 진보당파주지역위원회, 진보당포천·가평지역위원회, 진보적예술인모임 '민들레', 청년학교, (사)통일나무, 통일중매꾼, (사)평화누리, 평화시민네트워크, 평화어머니회, 평화이음, 평화통일시민행동, 평화협정운동본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한미연합화력격멸훈련반대대학생농성단, AOK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