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의 일본 기시다 내각 월별 지지율 그래프 갈무리
마이니치신문
그러나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서자, 기시다 총리는 지난 15일 "이번 국회에서의 해산은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사히신문>은 "G7 정상회의에서 호소한 '핵 없는 세계'나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 등은 긴 호흡의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G7정상회의가 이례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맞지만,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을 일시적으로 올린 데 그쳤다면 여론이 일본 외교를 냉정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 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신문은 사설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정세를 잘 파악하고 싶다'고 해산에 긍정적인 표현을 했다가 거둬들인 것은 권력을 가지고 놀고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의원 해산은) 국민이 뽑은 중의원의 자격을 임기만료 전에 잃게 하고, 주권자의 심판을 다시 묻겠다는 중대한 행위"라며 "절대 가볍게 취급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가 선거 판세가 불리하다는 이유로 그런 판단을 했다면 당리당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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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꺾인 기시다 지지율... 저출산 대책·마이넘버카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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